고딩때부터 좋아한 밴드 Tahiti80

타히티 오빠들 young 했던 시절

Tahiti80은 프랑스 4인조 밴드로 프랑스 밴드지만 영어로 노래를 부른다.

장르는 '슈가팝'인데, 이 장르가 뭔지 몰라도 타히티 노래를 들으면 음음 이게 슈가팝이군 이라는 느낌이 든다.

 

 

Tahiti80이라는 밴드명은 저 사진의 자비에르(보컬)의 티셔츠에 써있는 문구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타히티라는 이름은 실제로 프랑스에 'Tahiti'라는 섬이 있고 화가 폴 고갱이 말년을 그곳에서 보냈기로 유명한 섬이다. 타히티를 한참 좋아했을 시절 타히티에 너무너무 가고싶어했다. 사실 Tahiti80이랑 그 섬은 별로 연관성이 없는데 그냥 왠지 모르게 너무 가고 싶었고 폴고갱처럼 말년을 그곳에 보내는 것을 상상하기도 했다.... 어릴적에..

 

 

사실 너무 좋아하는 밴드지만 노래를 좋아하는 거라 멤버들 이름은 아직도 모름

찾아봤는데, 멤버들 이름은

보컬은 자비에르 부와예르

기타, 보컬, 키보드의 메데리끄 콘티에

드럼, 퍼커션, 키보드의 라피엘 레거

베이스, 키보드, 프로그래밍, 퍼커션, 보컬에 페드로 르상드

라고 한다.

 

 

Tahiti80의 가장 유명한 노래는 Open book ( 근데 우리나라에서만 유명한거 같기도?)

 

내가 정말 정말 제일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다. 몇년을 들어도 질리지 않아,,

 

 

 

 

그리고 FIFA07 삽입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Big day

 

 

 

 

Tahiti80은 1993년에 결성했음에도 아직까지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다 특히 보컬 자비에르가 싱글을 자주 낸다.

멜론에서 검색되는 앨범수가 정규, 싱글, EP 포함 34개다..

타히티를 보면서 재능이고 천재고 나와바리고 머시고 꾸준함이 젤 중요한 감동 포인트라는 것을 깨달았다

새로 나오는 앨범들이 사실 open book 처음 들었던 시절과 그 시절 노래들에 비해 신선한 것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저 노래를 새로 꾸준히 내준다는 것 자체로 꾸준하게 팬심을 이어갈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록밴드 더보울스(The bowls) 앨범을 타히티80의 페드로가 프로듀싱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건 EBS 스페이스 공감에 나와서 노래도 하고 인터뷰도 했던 영상(3년전)

 

타히티의 음악은? 이라고 했을 때 "Meaningful Lyrics"라고 했는데,

meaningful lyrics라고 했을 때 무겁고 중의적이고 짙은 색의 가사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별 것 아닌 문장과 일상적인 단어들로 가사를 쓰는데 예를 들어서,

Open book의 가사 중에 "You're an open book" 당신은 펼쳐져있는 책이에요.

라는 구절이 있다.

별 것 아닌 이 문장이 여러 의미로 날개짓할 수 있게 가사를 표현하는 것 같다.

(사실 나는 타히티의 가사보다는 멜로디파)

 

 

그리고 open book은 멜론 같은 사이트에서 음원으로 듣기 쉽지 않은데 이유가

 

Don't cry, because
울지 말아요, 왜냐하면

you may burn your wings and crash to the ground
날개를 태워버리고 땅으로 추락할 수도 있으니까요

it makes you wish you were lost and never found
자신이 실종되어서 다시는 찾을 수 없기를 바라게 될 거에요

 

가사 중에 이 부분이 투신자살을 암시한다고 해서 우리나라에서 음원 발매가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치만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곡이 open book인 것은 머지?

 

 

 

그리고 또 엄청 좋아하는 노래 Easy

 

 

 

그리고 또 좋아하는 노래 Unpredictable

근데 사실 tahiti80노래는 거의 다 좋아한다

편안해지는 멜로디~.~

 

 

 

타히티80은 우리나라에 꽤 두터운 팬층이 있어서 내한을 자주했는데

GMF도 왔었고 담에 오면 꼭 봐요 우리.. 사랑합니다